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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가 오늘 새벽에 출소했습니다. 석방 뒤 첫 메시지로 국민의힘 심판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의 단결을 강조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 오늘 저의 사면 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 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윤석열을 비호 하는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심판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합니다.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앵커> 지난해 12월, 구속된 지 240여 일 만에 수감생활을 마무리한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 아니고 유권사면 무권만기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겁니다. 제가 YTN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비슷한 시기에 국민들께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 아버지인 고등학교 교무부장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고 파면됐습니다. 이분에 대해서 사면해 주자는 사람은 없고 다시 교편을 잡게 해 주자고 하면 국론장에서 거의 동의받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정치인이고 힘 있고 권세 있는 사람이니까 저렇게 사면받아 나오면서 마치 개선장군이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아주 당당하게 본인이 나오는 것이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다. 이렇게 선언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부가 이른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합니다마는 입시비리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평범한 국민들은 그 주권을 가진 국민에게는 아마도 포함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환영하고 축하한다. 곧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했고요. 조국 전 대표는 민주진보진영을 더 단결하고 연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는데 합당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합당 가능성이 그렇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재보궐선거 때 호남 지역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후보가 겨뤘었고 조국혁신당 후보가 이기는 사례도 있었고요. 조국혁신당 의원 12명 역시 각자의 지역구를 어느 정도 정하고 지금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현직 의원이나 지역연대가 겹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가 저런 메시지를 던진 이유는 아직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가 아까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전당대회에 유력한 후보 두 분인장동혁 후보나 김문수 후보는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다시 국민의힘의 당권을 쥐게 된다면 진보진영을 다시 한 번 똘똘 뭉쳐서 그들과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함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지 합당의 메시지, 그런 것들을 은연중에 내비친 것이다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서 나오면서 한 메시지 중에 마지막 문장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다 받아안으면서 정치를 하겠다. 그러니까 본인 사면에 대해서 비판적인 메시지가 있었던 것도 분명히 알고 있고 그분들의 목소리도 존경을 담아서 경청을 했다고 머게를 던진 것은 그래도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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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조국 전 대표가 오늘 새벽에 출소했습니다. 석방 뒤 첫 메시지로 국민의힘 심판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의 단결을 강조했는데요.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조 국 / 전 조국혁신당 대표 : 오늘 저의 사면 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 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성공한 대통령이 되셔야 합니다. 미력이나마 저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윤석열을 비호 하는 극우정당 국민의힘은 다시 한 번 심판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진보진영은 더욱 단결하고 더욱 연대해야 합니다. 제가 자유를 찾은 지금부터 이 두 가지 과제를 위해서 힘을 쏟겠습니다.]
◇앵커> 지난해 12월, 구속된 지 240여 일 만에 수감생활을 마무리한 건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송영훈>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 아니고 유권사면 무권만기의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겁니다. 제가 YTN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비슷한 시기에 국민들께 굉장히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숙명여고 쌍둥이 사건. 아버지인 고등학교 교무부장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만기출소했고 파면됐습니다. 이분에 대해서 사면해 주자는 사람은 없고 다시 교편을 잡게 해 주자고 하면 국론장에서 거의 동의받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정치인이고 힘 있고 권세 있는 사람이니까 저렇게 사면받아 나오면서 마치 개선장군이 돌아오기라도 한 것처럼 아주 당당하게 본인이 나오는 것이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이 될 것이다. 이렇게 선언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부가 이른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합니다마는 입시비리 같은 것은 꿈도 꿀 수 없는 평범한 국민들은 그 주권을 가진 국민에게는 아마도 포함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환영하고 축하한다. 곧 만나서 많은 대화를 나누자고 했고요. 조국 전 대표는 민주진보진영을 더 단결하고 연대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는데 합당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걸까요? 어떻게 보세요?
◆성치훈> 합당 가능성이 그렇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작년 재보궐선거 때 호남 지역에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후보가 겨뤘었고 조국혁신당 후보가 이기는 사례도 있었고요. 조국혁신당 의원 12명 역시 각자의 지역구를 어느 정도 정하고 지금 지역구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 현직 의원이나 지역연대가 겹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으로 봤을 때 쉽지 않은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가 저런 메시지를 던진 이유는 아직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제가 아까 살짝 언급했던 것처럼 전당대회에 유력한 후보 두 분인장동혁 후보나 김문수 후보는 비상계엄에 대해서 옹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다시 국민의힘의 당권을 쥐게 된다면 진보진영을 다시 한 번 똘똘 뭉쳐서 그들과 투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함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지 합당의 메시지, 그런 것들을 은연중에 내비친 것이다라고 보기는 어렵고요. 조국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서 나오면서 한 메시지 중에 마지막 문장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다 받아안으면서 정치를 하겠다. 그러니까 본인 사면에 대해서 비판적인 메시지가 있었던 것도 분명히 알고 있고 그분들의 목소리도 존경을 담아서 경청을 했다고 머게를 던진 것은 그래도 평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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