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서 오늘 저녁 8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립니다. 새로운 형식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지금 보수 야당에 이어서 전직 보수 진영 대통령들이 불참을 알리면서 반쪽 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송영훈>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셀프 대관식이라고 할 수 있죠. 국민임명식이라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어쨌든 약소하게나마 취임식을 치렀습니다. 이런 행사가 다시 필요한지에 대해서 의문이고. 셀프 대관식 하면 역사적으로 나폴레옹 대관식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04년에 있었는데 그전까지 서유럽의 황제들은 전부 다 교황이 씌워주는 왕관을 쓰면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다비드가 그린 유명한 그림에 보면 나폴레옹은 이미 황제의 관을 쓰고 있고 황비인 조세핀에게 황비의 관을 씌워주기 위해서 들고 있는 장면이 그 그림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나폴레옹은 그 황제의 관을 어떻게 썼는가. 교황이 들고 있던 관을 본인이 받아서 스스로 썼습니다. 그게 역사적으로 왜 중요하냐면 프랑스는 원래 가톨릭 국가입니다. 그런데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가톨릭의 재산을 모두 몰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폴레옹이 황제에 즉위하면서 당시 교황을 초청을 해요. 그래서 교황으로서는 그러면 대관식에 가면 내가 황제의 관을 씌워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 당시 사회적 맥락에서 사회통합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겁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는 전혀 현실이 되지 못했죠. 지금 8. 15 국민임명식의 장면과 묘하게 겹쳐지는 모습입니다. 즉 야당과 그리고 보수진영의 전직 대통령들을 초청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임명식에서 임명장을 준다는 국민들은 전부 이재명 정부가 선정한 사람들이고 사실 이재명 정권의 기획에 의해서 일종의 취임 축하 이벤트를 하는 그런 성격의 자리에 불과한 것이에요. 그래서 진정한 국민통합의 자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셀프 대관식이라고 비판을 하는 겁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친명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정청래 대표가 취임 이후에 예방할 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만나지 않은 것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 정치는 주고받는 것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중이잖아요. 전당대회 중인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들이 아직도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경고성 메시지에서 국민의힘에게 뭔가 압박을 가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아직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고 원내대표와 비대위 체제를 지금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그래도 예방을 해서 기존에 지켜왔던 관례들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했다고 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참할 수 있는 명분을 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김영진 의원은 그런 것을 지적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관식이라는 야당의 비판이 있습니다마는 국민임명식이라는 워딩 자체가 지금까지 취임식을 해 왔던 것과 달리 임명식이라는 국민주권주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것이다라는 이런 취지를 살리는 행사를 하는 거에 있어서 야당이 불참하는 것은 좀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진 의원이 그 아쉬운 부분이 정당 대표가 조금 더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을 지적하신 거라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참여하시는 국민대표 80인의 면면을 보면 이세돌 전 바둑기사나 이국종 그리고 박항서 축구감독 이런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진보진영 사람들이 지명한 게 아니에요.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이긴 합니다마는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 80명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80명 중에 이 사람은 너무 진보진영에 치우친 사람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진보진영끼리 잔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송영훈 전 국민의힘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서 오늘 저녁 8시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임명식이 열립니다. 새로운 형식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지금 보수 야당에 이어서 전직 보수 진영 대통령들이 불참을 알리면서 반쪽 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송영훈>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셀프 대관식이라고 할 수 있죠. 국민임명식이라고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어쨌든 약소하게나마 취임식을 치렀습니다. 이런 행사가 다시 필요한지에 대해서 의문이고. 셀프 대관식 하면 역사적으로 나폴레옹 대관식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04년에 있었는데 그전까지 서유럽의 황제들은 전부 다 교황이 씌워주는 왕관을 쓰면서 대관식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다비드가 그린 유명한 그림에 보면 나폴레옹은 이미 황제의 관을 쓰고 있고 황비인 조세핀에게 황비의 관을 씌워주기 위해서 들고 있는 장면이 그 그림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나폴레옹은 그 황제의 관을 어떻게 썼는가. 교황이 들고 있던 관을 본인이 받아서 스스로 썼습니다. 그게 역사적으로 왜 중요하냐면 프랑스는 원래 가톨릭 국가입니다. 그런데 프랑스 대혁명 이후에 가톨릭의 재산을 모두 몰수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폴레옹이 황제에 즉위하면서 당시 교황을 초청을 해요. 그래서 교황으로서는 그러면 대관식에 가면 내가 황제의 관을 씌워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그 당시 사회적 맥락에서 사회통합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던 겁니다. 그런데 그런 기대는 전혀 현실이 되지 못했죠. 지금 8. 15 국민임명식의 장면과 묘하게 겹쳐지는 모습입니다. 즉 야당과 그리고 보수진영의 전직 대통령들을 초청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임명식에서 임명장을 준다는 국민들은 전부 이재명 정부가 선정한 사람들이고 사실 이재명 정권의 기획에 의해서 일종의 취임 축하 이벤트를 하는 그런 성격의 자리에 불과한 것이에요. 그래서 진정한 국민통합의 자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야당에서는 셀프 대관식이라고 비판을 하는 겁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친명이라고 할 수 있는 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정청래 대표가 취임 이후에 예방할 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만나지 않은 것도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 정치는 주고받는 것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성치훈> 적절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부분이죠.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지금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중이잖아요. 전당대회 중인 국민의힘의 유력 후보들이 아직도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경고성 메시지에서 국민의힘에게 뭔가 압박을 가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마는 아직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고 원내대표와 비대위 체제를 지금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그래도 예방을 해서 기존에 지켜왔던 관례들을 이어가는 것이 필요했다고 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불참할 수 있는 명분을 준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김영진 의원은 그런 것을 지적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관식이라는 야당의 비판이 있습니다마는 국민임명식이라는 워딩 자체가 지금까지 취임식을 해 왔던 것과 달리 임명식이라는 국민주권주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하는 것이다라는 이런 취지를 살리는 행사를 하는 거에 있어서 야당이 불참하는 것은 좀 아쉽다. 그렇기 때문에 김영진 의원이 그 아쉬운 부분이 정당 대표가 조금 더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부분을 지적하신 거라고 보고요. 마지막으로 참여하시는 국민대표 80인의 면면을 보면 이세돌 전 바둑기사나 이국종 그리고 박항서 축구감독 이런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진보진영 사람들이 지명한 게 아니에요. 이재명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이긴 합니다마는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들 80명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80명 중에 이 사람은 너무 진보진영에 치우친 사람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겠는데 진보진영끼리 잔치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은 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작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