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밝혀지자 '한숨 푹'...진품 목걸이 등장에 고개 숙였다 [Y녹취록]

거짓말 밝혀지자 '한숨 푹'...진품 목걸이 등장에 고개 숙였다 [Y녹취록]

2025.08.13.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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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성문규 앵커, 박세미 앵커
■ 출연 : 홍정석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서희건설에서 자수서가 제출됐는데 그게 반클리프 목걸이, 나토 방문 당시에 그때 착용해서 그때부터 문제가 됐던 목걸이, 이게 갑자기 심사장에서 등장했다면서요.

◇ 홍정석 변호사
특검도 철저히 보안에 부치다가 영장실질심사에서 등장시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자수서를 특검이 제출했을 때 김건희 여사가 땅만 바라보고 한숨을 푹푹 쉬니까 판사가 그 부분을 안 좋은 표정으로 바라봤다, 그런 얘기가 있습니다.

◆ 앵커
김건희 여사가 이 목걸이가 딱 현물로 등장하니까 한숨을 쉬었다고요?

◇ 홍정석 변호사
땅을 바라보면서 한숨만 푹푹 쉬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제가 파악되고요. 자수서 내용을 이야기해 보자면 사실 서희건설 측에서는 지금까지 반클리프 목걸이에 대한 공여 사실을 부인해 왔습니다, 철저하게. 다만 자수서는 서희건설의 회장이 직접 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봤을 때 서희건설 측에서 모르는 사안으로 취급을 하기 위해서 그런 의도가 좀 있었지 않나. 즉 말씀드리면 회장은 일단 회사를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자수서를 본인 명의로 내지 않았나 일단 그렇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자수서의 내용에는 저희가 몰랐던 반클리프 목걸이에 대한 공여 사실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다른 목걸이 그리고 귀금속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특검에서 PPT 발표를 할 때 추가 목걸이 나비 모양이라고 하는데 이 목걸이가 현출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PPT에서 진술을 했고요. 1차 회장이 자수서에 쓴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보자면 김건희 여사를 1차로 만났을 때는 아크로비스타, 거주지 있지 않습니까? 거기 지하에서 만났고 이 당시에는 단순히 조찬기도회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목걸이를 선물했을 때 특별한 대가성, 그러니까 뭔가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죠. 하지만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지금 언론에 등장하고 있는 본인의 사위, 즉 박성근 전 검사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에서 일을 하게 해 줄 수 없겠느냐 이런 청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내용 중에는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 측이 줬는데 다시 반납을 받았으니까 특검이 제출했지 않겠습니까? 그 시기를 자수서에서는 작년 말로 특정을 하고 있고 작년 말이라고 하면 계엄 전인데 민주당, 즉 당시 야당 측에서 적극적으로 김건희 특검을 추진하고 있을 때 그때 서희건설에다 반납을 한 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서희건설 회장이겠죠.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에 특검에 제출했다 이런 내용들이 자수서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이고 더 자세한 내용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 부분은 수사에서 또 밝혀지고 또 나올 내용들이기 때문에 지켜보시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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