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의원실 앞에 산더미로 쌓인 폐품 박스, 경찰이 찾아낸 '의문의 수첩' [지금이뉴스]

이춘석 의원실 앞에 산더미로 쌓인 폐품 박스, 경찰이 찾아낸 '의문의 수첩' [지금이뉴스]

2025.08.11. 오후 5: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실 앞 폐품 상자에서 정치자금과 후원회 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담긴 수첩이 발견됐습니다.

뉴시스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이날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이 의원실 앞에는 다수의 수첩이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이 의원실이 경찰의 압수수색 전에 해당 수첩을 버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1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이 의원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국회 로고가 박힌 한 수첩에는 '정치자금' ,'후원회', '정당선거사무소', '국회의원 회계' 등과 함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추정되는 단어가 쓰여 있었습니다.

의원실 앞에 놓인 폐품 상자는 통상 폐품을 버리는 데 사용되는데, 이에 이 의원실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수첩을 버렸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폐품 상자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에는 '경찰이 의원실을 압수수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차씨 명의 계좌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고발 당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25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등 혐의로 이 의원과 차 모 보좌관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