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최악 치닫는 가자지구 상황에도...네타냐후 "완전 점령"

[자막뉴스] 최악 치닫는 가자지구 상황에도...네타냐후 "완전 점령"

2025.08.08.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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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 점령안이 합법적인 것이냐는 질문에 'No'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우리는 가자지구 점령이 계속될 수 없고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는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습니다.]

유럽연합(EU) 2인자인 테레사 리베라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용납 불가능한 새로운 도발" 이라며 강력히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등이 네타냐후에 반기를 드는 등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반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폭스TV에 출연해 가자지구를 완전히 점령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가자지구 휴전과 인질 협상은 더욱 꼬여버린 상황입니다.

더불어 이스라엘의 봉쇄가 계속되면서 가자지구의 기아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전쟁 이후 200명가량이 아사했고, 그중 절반은 어린이라고 밝혔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는 올해에만 99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는데 이 수치는 실제보다 낮게 추산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 7월에만 5세 미만 아동 약 1만2천 명이 급성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월간 기록 사상 최고치입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가자지구의 식량 소비량이 전쟁 발발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해 인구의 81%가 굶주림에 고통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화면출처 | 폭스 뉴스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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