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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관세를 면제받는다고 타이완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류징칭 타이완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은 7일 입법원 청문회에 출석해 "TSMC는 미국 내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면제 대상"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제1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각각 2028년과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제2, 3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제조시설을 운영하거나 시설을 건설 중인 경우 관세가 면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1,000억 달러, 우리돈 약 140조 원 규모의 미국 내 제조업체 투자를 발표한 애플은 관세가 면제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인공지능,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칩 대부분을 TSMC에 맡기고 있어서 100% 관세가 부과되면 엔비디아는 물론 관련 공급망을 갖고 있는 미국의 빅테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관세 면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삼성이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에 동참해 반도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자ㅣ김선희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류징칭 타이완 국가발전위원회 주임위원은 7일 입법원 청문회에 출석해 "TSMC는 미국 내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세 면제 대상"이라고 밝혔다고 타이완 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제1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각각 2028년과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제2, 3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제조시설을 운영하거나 시설을 건설 중인 경우 관세가 면제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1,000억 달러, 우리돈 약 140조 원 규모의 미국 내 제조업체 투자를 발표한 애플은 관세가 면제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습니다.
인공지능,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칩 대부분을 TSMC에 맡기고 있어서 100% 관세가 부과되면 엔비디아는 물론 관련 공급망을 갖고 있는 미국의 빅테크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텍사스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관세 면제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7일 "삼성이 애플의 '미국 제조 프로그램'에 동참해 반도체 관세를 면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자ㅣ김선희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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