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목숨 위협하는 아찔한 사고... 여름철 '벌쏘임' 기승

[자막뉴스] 목숨 위협하는 아찔한 사고... 여름철 '벌쏘임' 기승

2025.08.02.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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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처마 밑에 달린 벌집 크기가 얼굴만 합니다.

창문 가까이 자리 잡은 벌집에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소방대원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2020년부터 5년 동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벌쏘임 사고 3천6백여 건 가운데 70%가량이 여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 도중 벌에 쏘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여가 활동을 하다 쏘인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벌에 쏘여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 88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고, 13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드러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팔을 휘젓거나 큰 소리를 지르지 말고, 머리를 감싸고 몸을 낮춘 뒤 20m 이상 신속히 대피해야 합니다.

벌에 쏘였을 때는 신용카드처럼 평평한 것으로 벌침을 밀어내 제거하고, 얼린 생수 등으로 냉찜질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전은희 /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장 : 얼굴 주변으로 붓거나 호흡 곤란 등의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뱀물림 사고 역시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뱀에 물렸을 때는 입으로 독을 빨아내서는 안 되며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둔 상태로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ㅣ전주영
디자인ㅣ신소정
자막뉴스ㅣ이 선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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