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쳐” 한마디에 격분...중국인들 '통제불능' 기내 난투극 [지금이뉴스]

“닥쳐” 한마디에 격분...중국인들 '통제불능' 기내 난투극 [지금이뉴스]

2025.07.28. 오후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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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항공기에서 중국인 승객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당국의 처벌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망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 안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기내 조명이 꺼진 뒤 잠을 청하던 한 남성이 큰 소리로 대화하던 뒷좌석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낮춰 달라고 요청했으나, 여성들이 이를 무시하며 반발하면서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여성들의 태도에 격분한 남성은 욕설을 내뱉었고, 이를 들은 여성들이 분노해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탑승객이 촬영한 영상에는 모자를 쓴 여성이 좌석을 밟고 올라가 앞좌석 남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승무원들과 주변 승객들이 제지했으나 난투극은 한동안 이어졌으며, 남성과 여성 일행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은 뒤에야 상황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들은 청두 공항 착륙 직후 경찰에 인계됐으며 중국 당국은 남성과 여성 2명에게 행정구류 처분을, 나머지 2명에게 행정 벌금 처분을 내렸습니다.

에어아시아 측은 “객실 승무원이 표준 안전 규정에 따라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상황을 처리해 운항에 큰 차질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출처ㅣ틱톡@dailymail
출처ㅣX@first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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