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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60대 남성이 사제 총기로 30대 아들을 살해한 가운데, 이혼한 전 부인에 대한 복수심이 범행 동기로 작용했을 수도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은 조건이 없다. 본능이다. 그 본능을 거슬렀다고 하는 측면에서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교수는 "가해자가 20년 전 이혼했던 부인 명의로 된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 거주를 했다. 부인과 정서적, 경게적으로 완전 분리가 안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버지 또는 남편으로서 20년 동안 (아내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굉장한 박탈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아들이라는 존재는 전 부인이 이룬 사회적, 경제적 성공에 있어 상징적 승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 교수는 "남편 입장에서 무력감과 열등감, 분노, 질투 이런 것들을 느껴서 그로 인한 좌절감이 복수심의 반로가 아닌가라고 본다"며 "자신의 생일날 아들이 초대했다. 그런 가장 극적인 순간에 가장 극적인 방법을 통해 세상에 그러한 것을 표출했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배우자에 대한 복수적 감정으로 자녀를 살해하는 용어가 있는데, 아들을 상실한 고통을 주기 위한 그런 의도 또는 심리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60대 남성의 전 배우자로 알려진 사업가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그녀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남편의 등록금을 내주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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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교수는 "가해자가 20년 전 이혼했던 부인 명의로 된 큰 평수의 아파트에서 거주를 했다. 부인과 정서적, 경게적으로 완전 분리가 안 됐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버지 또는 남편으로서 20년 동안 (아내에게) 경제적 도움을 받았다는 것이 굉장한 박탈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크다. 아들이라는 존재는 전 부인이 이룬 사회적, 경제적 성공에 있어 상징적 승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오 교수는 "남편 입장에서 무력감과 열등감, 분노, 질투 이런 것들을 느껴서 그로 인한 좌절감이 복수심의 반로가 아닌가라고 본다"며 "자신의 생일날 아들이 초대했다. 그런 가장 극적인 순간에 가장 극적인 방법을 통해 세상에 그러한 것을 표출했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배우자에 대한 복수적 감정으로 자녀를 살해하는 용어가 있는데, 아들을 상실한 고통을 주기 위한 그런 의도 또는 심리적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60대 남성의 전 배우자로 알려진 사업가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되고 있는데, 그녀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남편의 등록금을 내주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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