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결국에는 자녀 유학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다라는 것을 본인이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한 부분이 있었고. 다만 이게 사과를 하면 끝인 거냐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고 과연 이 사안이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을 검증하는 데 잣대가 될 수 있는 사안이냐라는 의문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김형주> 아무래도 교육부 장관이니까 굉장히 다른 부처 장관 같으면 모를까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기 자녀를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다 외국 유학 시켰다고 하는 부분은 불법이고 합법이고를 떠나서 상당히 결격사유가 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고요. 그것과 관련해서 또 본인이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건강보험료 같은 경우에 삭제하지 않은 데 대한 문제점들도 뒤늦게나마 지적이 됐던 부분이 있다고 하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 아까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청문회 방송을 봤습니다마는 교신저자냐, 제1저자냐에 있어서도 결과적으로 김민전 의원이 질문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적절한 지적이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왜 그것을 교신저자로 하지 않고 1저자로 하느냐. 물론 교신저자냐, 1저자냐에 따라서 학자들은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1저자로 할 수 있지만, 물론 일반적으로 이공계가 교수하고 학생이 같이 공동연구한다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 일반연구가 아니고 만약에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서라면 그 학생이 문제거나 이 교수가 문제인 거예요. 박사학위 논문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개인의 창의력을, 저도 박사학위를 벌써 30년 전에 땄습니다마는.
◇앵커> 학생의 학위를 위한 논문이잖아요.
◆김형주> 네, 그것은 학부나 석사 같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박사학위 논문은 그 박사를 따는 사람의 개인의 독창성을 심사받는 것을 그걸 공동연구에 올린다? 그것이 내 아이디어였다. 그러면 그 자체가 모순인 거예요. 그러면 교수의 아이디어로 박사를 받나? 그건 말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또 하나는 제가 지금 현재 충남대학교 이진숙 후보의 경력을 보면 충남대학교 우수연구자상을 받았어요. 그러면 충남대학교는 저런 분을 우수연구자로 상을 주나? 지방국립대가 다 썩었다는 얘기밖에 안 돼요, 어찌 보면. 그러니까 그런 면에 또 하나는 사과를 하고 있으면서도 얼굴에 전혀 국민들이 느낄 만한 사과의 표정이 없습니다. 사과하냐, 사과합니다라는 정도로 했기 때문에 과연 그게 진정성 있는 사과냐라고 하는 그런 부분은 아직까지 청문회가 끝나 봐야 결과를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사과도 사과고 그 태도에 대한 측면을 지적해 주셨는데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전주혜> 저도 청문회를 지켜봤습니다마는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죠. 그러니까 본인은 전혀 내가 표절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다 보니까 사과를 하라고 한들 그게 진정어린 사과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는 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표절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은 인정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예 사과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것 같고요. 자녀들의 교육 관련해서는 이것은 드러난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보였습니다. 다만 둘째 자녀가 중학교를 다 안 마친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갔다는 것이 법 위반인 것을 몰랐다. 듣기에 따라서는 다른 부 장관도 아니고 그런 것을 주관하는 부처가 교육부인데 그런 것을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간과했겠죠. 그런 부분을 잘 따지고 그리고 또 세세하게 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꼼꼼히 그렇게 관리했다고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겠죠. 그러한 면에서 그런 부분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있어서는 좀 부족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교조를 비롯한 다른 단체에서도 이진숙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라고 비난을 하는 것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세심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도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열리는 청문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지고 청문회에 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형주 세명대 특임교수, 전주혜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결국에는 자녀 유학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부분이 있었다라는 것을 본인이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한 부분이 있었고. 다만 이게 사과를 하면 끝인 거냐라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고 과연 이 사안이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질을 검증하는 데 잣대가 될 수 있는 사안이냐라는 의문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김형주> 아무래도 교육부 장관이니까 굉장히 다른 부처 장관 같으면 모를까 교육부 수장으로서 자기 자녀를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다 외국 유학 시켰다고 하는 부분은 불법이고 합법이고를 떠나서 상당히 결격사유가 있다, 그렇게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고요. 그것과 관련해서 또 본인이 사과를 했습니다마는 건강보험료 같은 경우에 삭제하지 않은 데 대한 문제점들도 뒤늦게나마 지적이 됐던 부분이 있다고 하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 아까 제가 방송 들어오기 전에 청문회 방송을 봤습니다마는 교신저자냐, 제1저자냐에 있어서도 결과적으로 김민전 의원이 질문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적절한 지적이 있다고 봐야 되거든요. 왜 그것을 교신저자로 하지 않고 1저자로 하느냐. 물론 교신저자냐, 1저자냐에 따라서 학자들은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1저자로 할 수 있지만, 물론 일반적으로 이공계가 교수하고 학생이 같이 공동연구한다고 이해할 수 있어요. 그러나 단 일반연구가 아니고 만약에 박사학위 논문에 대해서라면 그 학생이 문제거나 이 교수가 문제인 거예요. 박사학위 논문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개인의 창의력을, 저도 박사학위를 벌써 30년 전에 땄습니다마는.
◇앵커> 학생의 학위를 위한 논문이잖아요.
◆김형주> 네, 그것은 학부나 석사 같은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박사학위 논문은 그 박사를 따는 사람의 개인의 독창성을 심사받는 것을 그걸 공동연구에 올린다? 그것이 내 아이디어였다. 그러면 그 자체가 모순인 거예요. 그러면 교수의 아이디어로 박사를 받나? 그건 말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또 하나는 제가 지금 현재 충남대학교 이진숙 후보의 경력을 보면 충남대학교 우수연구자상을 받았어요. 그러면 충남대학교는 저런 분을 우수연구자로 상을 주나? 지방국립대가 다 썩었다는 얘기밖에 안 돼요, 어찌 보면. 그러니까 그런 면에 또 하나는 사과를 하고 있으면서도 얼굴에 전혀 국민들이 느낄 만한 사과의 표정이 없습니다. 사과하냐, 사과합니다라는 정도로 했기 때문에 과연 그게 진정성 있는 사과냐라고 하는 그런 부분은 아직까지 청문회가 끝나 봐야 결과를 우리가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사과도 사과고 그 태도에 대한 측면을 지적해 주셨는데 전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전주혜> 저도 청문회를 지켜봤습니다마는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죠. 그러니까 본인은 전혀 내가 표절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다 보니까 사과를 하라고 한들 그게 진정어린 사과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하는 말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의혹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한다. 지금 이렇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표절을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것은 인정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예 사과 자체가 있을 수가 없는 것 같고요. 자녀들의 교육 관련해서는 이것은 드러난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는 것이 진정성이 있어보였습니다. 다만 둘째 자녀가 중학교를 다 안 마친 상태에서 고등학교를 갔다는 것이 법 위반인 것을 몰랐다. 듣기에 따라서는 다른 부 장관도 아니고 그런 것을 주관하는 부처가 교육부인데 그런 것을 별로 그렇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걸 간과했겠죠. 그런 부분을 잘 따지고 그리고 또 세세하게 법 위반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다 꼼꼼히 그렇게 관리했다고 하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겠죠. 그러한 면에서 그런 부분이 교육부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데 있어서는 좀 부족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교조를 비롯한 다른 단체에서도 이진숙 후보자가 자격 미달이라고 비난을 하는 것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세심하지 못했던 그런 부분도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열리는 청문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지고 청문회에 임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