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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안에 휴전 합의를 하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러시아는 매우 심각하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일부 내용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관련돼 있다며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직접 논평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인내심의 한계에 이른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과 손잡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기조로 전환한 겁니다.
다만 강경 발언 하루 뒤 수위 조절을 하듯,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테일러 / 전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 : 푸틴 대통령이 문제이자 장애물이라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깨달은 거죠. 그래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경한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크렘린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로이터 통신에, 푸틴이 경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은 트럼프와의 관계보다 국익이 최우선이라며 나토의 동진 중단, 우크라이나의 중립화, 러시아 점령지 인정 등을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실효성을 놓고 회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미·러 간 교역 규모를 봤을 때 관세 영향이 크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도 군사적 균형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도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에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원에 우크라이나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무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럽, 그리고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제3국들까지 전쟁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일부 내용은 푸틴 대통령과 직접 관련돼 있다며 분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푸틴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해) 직접 논평할 것입니다.]
러시아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인내심의 한계에 이른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과 손잡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기조로 전환한 겁니다.
다만 강경 발언 하루 뒤 수위 조절을 하듯,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 테일러 / 전 주우크라이나 미국 대사 : 푸틴 대통령이 문제이자 장애물이라는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깨달은 거죠. 그래서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경한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크렘린과 가까운 소식통들은 로이터 통신에, 푸틴이 경제 압박에 굴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틴은 트럼프와의 관계보다 국익이 최우선이라며 나토의 동진 중단, 우크라이나의 중립화, 러시아 점령지 인정 등을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실효성을 놓고 회의적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지난해 미·러 간 교역 규모를 봤을 때 관세 영향이 크지 않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도 군사적 균형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을 거라는 관측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도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하는 한편 러시아산 원유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중국에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원에 우크라이나는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무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유럽, 그리고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제3국들까지 전쟁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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