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으로 쏟아져 들어온 빗물...물폭탄에 잠긴 뉴욕 상황 [지금이뉴스]

지하철 역으로 쏟아져 들어온 빗물...물폭탄에 잠긴 뉴욕 상황 [지금이뉴스]

2025.07.15. 오후 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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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4일 밤 미국 뉴욕시 일대에 쏟아진 갑작스러운 폭우로 지하철역 여러 곳이 침수됐습니다.

미 기상청은 이날 뉴욕 주와 뉴저지, 코네티컷 일대에 호우가 집중되며 지하철역으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가 하면 도로가 폐쇄되고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운전자가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과 전철 다수 노선의 운행도 중단되거나 지연됐습니다.

뉴욕시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통근 열차 운영사인 메트로 노스는 할렘 노선 일부 운행이 중단되고, 뉴헤이븐 노선에서는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과디아,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등 뉴욕 일대 공항에서는 항공기 천200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공원 센트럴파크도 이날 밤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며 물바다로 변했고, 뉴저지의 강우량도 오후 늦게까지 수십㎜에 달했다고 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 다른 주에는 15일 아침까지 홍수주의보가, 뉴저지 일부 지역에서는 돌발 홍수 경보가 15일 새벽까지 유지됩니다.


기자ㅣ한상옥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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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한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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