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한테 뺨 맞던 마크롱 또 '굴욕'...국빈 방문서 불화설 재점화 [지금이뉴스]

아내한테 뺨 맞던 마크롱 또 '굴욕'...국빈 방문서 불화설 재점화 [지금이뉴스]

2025.07.09.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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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연상의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뺨을 맞는 모습이 포착돼 불화설에 휘말렸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번엔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듯한 장면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 나섰지만, 공개석상에서 여사의 냉담한 태도가 여러 차례 포착됐습니다.

전용기에서 내린 마크롱 대통령은 브리지트 여사를 에스코트하려 손을 내밀었지만, 여사는 이를 외면한 채 난간만 붙잡고 하강했습니다.

이후 대통령의 손은 끝내 닿지 못한 채 공중에 머물렀고, 지상에 내려선 브리지트 여사는 남편 쪽에서 몸을 빼는 듯한 제스처까지 취했습니다.

의전 차량 내에서도 불편한 분위기는 계속됐습니다.

대통령이 여사에게 말을 건네는 동안 브리지트 여사는 시선을 주지 않은 채 휴대전화 화면만 응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국의 바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는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거부하거나 무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윈저성에 도착해서는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브리지트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이 내민 손을 외면하지 않았고, 팔짱을 낀 채 입장했습니다.

마크롱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 5월에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당시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리던 중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추측이 난무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영상 하나로 온갖 터무니없는 말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내와 장난을 쳤을 뿐”이라며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제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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