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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증액을 새로운 전쟁의 전조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나토는 가장 전형적인 전쟁 블록"이라며 "새로운 군사비 증액 목표를 발표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전쟁 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인데, 이와 관련해 노동신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 범죄 행위"라며 분노했습니다.
이어 "아·태 지역에 군사적 개입의 마수를 뻗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미국은 세계 제패라는 야망을 실현하려고 활동 영역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야금야금 넓혀왔다"며 "몇 년 전부터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 지역의 안보는 분리할 수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아·태 지역에 군화를 들이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 대화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호주나 한국을 비롯한 아·태 국가들과 군사 장비 공동 개발, 합동군사연습 등 군사적 공모·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태 지역은) 가장 격렬한 힘의 대결장인데, 조만간 새로운 대전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나토 32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전력증강 계획인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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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오늘 "나토는 가장 전형적인 전쟁 블록"이라며 "새로운 군사비 증액 목표를 발표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전쟁 능력의 제고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4년 합의된 현행 목표치인 2%에서 배 이상 증액하기로 한 셈인데, 이와 관련해 노동신문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의 도수를 더욱 높이는 범죄 행위"라며 분노했습니다.
이어 "아·태 지역에 군사적 개입의 마수를 뻗치려는 노골적인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노동신문은 “미국은 세계 제패라는 야망을 실현하려고 활동 영역을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로 야금야금 넓혀왔다"며 "몇 년 전부터는 유럽·대서양 지역과 아·태 지역의 안보는 분리할 수 없다는 가당치도 않은 주장으로 아·태 지역에 군화를 들이밀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나토는 아·태 지역 국가들과 대화 및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이에 따라 호주나 한국을 비롯한 아·태 국가들과 군사 장비 공동 개발, 합동군사연습 등 군사적 공모·결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태 지역은) 가장 격렬한 힘의 대결장인데, 조만간 새로운 대전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나토 32개국은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총 5%로 증액하기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전력증강 계획인 '나토 군사역량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연간 GDP의 최소 3.5%를 핵심 국방 수요에 투입하고, 이를 위한 연례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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