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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황해북도 평산에 위치한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 방사능 오염 폐수가 서해로 흘러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주장이 과장됐다는 반론이 나왔습니다.
1일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평산 공장은 방사능 수준이 낮은 천연 우라늄을 다루고 있어, 폐수가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는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 기준 평산 우라늄 공장의 폐수가 예성강을 거쳐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라늄 정련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가 침전지를 가득 채우면서 폐수가 그대로 하천에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침전지에는 이미 우라늄을 제거한 슬러지가 모여 있어, 방사능 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공장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된 것은 사실이며, 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출됐기 때문에 해양 오염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소식통은 "2019년 8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강화도 인근 해수 6개 지점을 채취해 분석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온라인상에서는 방사능 공포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화도 인근 해수욕장 방사능 수치가 0.92 마이크로시버트에 달했다”는 주장이 담긴 사진과 글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해당 수치는 일반적인 자연 방사선 배경치(0.1~0.3 마이크로시버트)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측정기 역시 경고 상태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체르노빌 수준이다”, “왜 언론은 침묵하느냐”, “강화도 주민들이 위험하다”, “기형아 출산 급증 우려된다” 등 극도의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eksrhfdhqQK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일 뉴스1 단독보도에 따르면 북한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평산 공장은 방사능 수준이 낮은 천연 우라늄을 다루고 있어, 폐수가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성학 박사(한국우주보안학회)는 미국 환경체계연구소(ESRI)의 '월드뷰-3'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말 기준 평산 우라늄 공장의 폐수가 예성강을 거쳐 서해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우라늄 정련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가 침전지를 가득 채우면서 폐수가 그대로 하천에 방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침전지에는 이미 우라늄을 제거한 슬러지가 모여 있어, 방사능 물질이 섞였을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공장 폐수가 예성강을 통해 서해로 유입된 것은 사실이며, 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출됐기 때문에 해양 오염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소식통은 "2019년 8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강화도 인근 해수 6개 지점을 채취해 분석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온라인상에서는 방사능 공포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화도 인근 해수욕장 방사능 수치가 0.92 마이크로시버트에 달했다”는 주장이 담긴 사진과 글이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해당 수치는 일반적인 자연 방사선 배경치(0.1~0.3 마이크로시버트)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로, 측정기 역시 경고 상태를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체르노빌 수준이다”, “왜 언론은 침묵하느냐”, “강화도 주민들이 위험하다”, “기형아 출산 급증 우려된다” 등 극도의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AI 앵커ㅣY-GO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eksrhfdhq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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