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흘째 300회 넘게 '흔들'...대재앙 예언에 '도카라의 법칙' 공포 [지금이뉴스]

日, 나흘째 300회 넘게 '흔들'...대재앙 예언에 '도카라의 법칙' 공포 [지금이뉴스]

2025.06.25. 오전 07: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에서 사흘간 크고 작은 지진이 300번 이상 관측되면서 대지진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총 309회의 지진이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은 대부분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에서는 규모 5.2의 강진도 발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신문은 지난 21일 아침부터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지진 활동이 잇따르고 있다고 23일 보도했습니다.

올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이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혹시 대지진이 오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은 2021년 재출간된 일본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등장한 ‘2025년 7월 대재앙설’과 최근 잦은 지진 발생이 맞물리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도카라 열도에서 수십 차례 이상의 군발지진이 발생한 해에는 반드시 강진이 뒤따른다는 속설, 이른바 ‘도카라의 법칙’(トカラの法則)이라는 밈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3월 발표한 재해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30년 내 약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최대 사망자 29만 8천 명, 이재민 1,230만 명, 건물 붕괴 235만 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hst_tvasahi
영상출처ㅣX@kisho_bousai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