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성남시장' 과거 꺼낸 이 대통령..."매우 실망" 부처 기강 잡기 시작

[자막뉴스] '성남시장' 과거 꺼낸 이 대통령..."매우 실망" 부처 기강 잡기 시작

2025.06.20.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캐나다 순방 직후 국무회의를 소집한 이재명 대통령.

안건으로 올라온 추경을 언급하기에 앞서, 행정을 하다 보면 공급자 중심의 사업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공직사회의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시민이) 원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그렇게 해서 결정하는 거 하고, 그냥 우리가 일방적으로 정해서 통보하는 거 하고 내용은 똑같은데 수용성에 있어서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보고된 정책을 살펴보면 가끔 그런 흔적들이 보인다며, 공무원의 결정은 5천2백만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가끔씩은 국가의 운명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런 생각들을 좀 더 깊이 해 주시면 좋겠어요.]

이 대통령은 과거 성남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경험을 예로 들며, 공무원들이 연간 수백만 건의 민원을 외면하는 문화가 잘못됐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 성격인 국정기획위원회도 부처 업무보고 내용이 부실하다고 질책하며, 이 대통령의 '기강 잡기' 행보에 보조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조승래 /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 업무보고 내용은 사실은 한 마디로 참 실망이다, 매우 실망이다…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

이 대통령은 새 정부 조각 작업에도 속도를 낼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장관 후보자 검증이 끝나면 바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추가 인선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와는 상관없이 진행될 거란 점을 시사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각종 의혹에 대해선 여러 쟁점을 주시하곤 있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ㅣ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ㅣ최연호
디자인ㅣ지경윤
자막뉴스ㅣ이 선, 이도형

#YTN자막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