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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5차 관세 협상도 아무 성과가 없었습니다.
두 나라는 오는 15~17일 캐나다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재생상 : 미일 협의의 진전을 바탕으로 두 정상이 만나는 만큼 교섭하는 저희로서도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협상들과는 달리 6차 협상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은 일본의 협상 순위가 미중 협상에 밀릴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당장 외교·통상 역량을 중국과의 협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측 협상 핵심 인사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런던에 있는 동안은 조율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국익을 희생하면서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그때(G7 정상회의)까지 일정 부분 진전이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 것으로, 국익을 훼손하면서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일본은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농산물 수입확대와 희토류·LNG·반도체 협력 등 대 중국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여기다 자동차 관세도 기존의 철폐 요구에서 인하로, 한발 물러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으로부터 여전히 이렇다 할 답을 듣지 못한 채, 미중 협상 재개로 미일 협상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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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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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는 오는 15~17일 캐나다에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조율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카자와 료세이 / 일본 경제재생상 : 미일 협의의 진전을 바탕으로 두 정상이 만나는 만큼 교섭하는 저희로서도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협상들과는 달리 6차 협상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은 일본의 협상 순위가 미중 협상에 밀릴 수 있다며 일본 정부의 불안감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당장 외교·통상 역량을 중국과의 협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측 협상 핵심 인사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등이 중국과의 협상을 위해 런던에 있는 동안은 조율 자체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시바 총리는 국익을 희생하면서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 그때(G7 정상회의)까지 일정 부분 진전이 있으면 좋지만 없으면 없는 것으로, 국익을 훼손하면서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일본은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농산물 수입확대와 희토류·LNG·반도체 협력 등 대 중국 패키지를 제안했습니다.
여기다 자동차 관세도 기존의 철폐 요구에서 인하로, 한발 물러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으로부터 여전히 이렇다 할 답을 듣지 못한 채, 미중 협상 재개로 미일 협상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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