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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북한강 상류 소양호의 모습입니다.
녹조가 확산해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수도권 최대 상수원인 팔당호도 녹조에 뒤덮여 비상이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지난해 녹조로 인해 전국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날이 역대 가장 많았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전국 29개 지역 52개 지점의 경보 발령일 수를 합하면 총 882일로, 2023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녹조로 골머리를 앓았던 지난 2022년의 778일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녹조는 수중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독소로 인해 수돗물 안전성까지 위협합니다.
문제는 올해 상황이 더 심상치 않다는 것.
이미 지난달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 최초 발령일이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 22일이나 빠릅니다.
정부는 최근 야적퇴비와 가축분뇨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올해 녹조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배연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지난달 27일) :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를 집중 관리하고 녹조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관리하여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습니다.]
내용을 보면 녹조 제거선 7대 추가, 야적퇴비 조사범위 확대 등 지난해 방안을 소폭 보완한 정도여서 최악의 녹조 발생 뒤에 내놓은 대책이라고 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 | 정철우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박유동
자막뉴스 | 윤현경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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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가 확산해 물이 초록색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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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전국 29개 지역 52개 지점의 경보 발령일 수를 합하면 총 882일로, 2023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녹조로 골머리를 앓았던 지난 2022년의 778일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녹조는 수중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독소로 인해 수돗물 안전성까지 위협합니다.
문제는 올해 상황이 더 심상치 않다는 것.
이미 지난달 29일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는데, 최초 발령일이 최악이었던 지난해보다 22일이나 빠릅니다.
정부는 최근 야적퇴비와 가축분뇨 관리 강화를 골자로 한 올해 녹조 대응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배연진 / 환경부 물환경정책과장 (지난달 27일) : 토지계 오염원, 가축분뇨, 개인하수를 집중 관리하고 녹조 중점관리지역을 지정·관리하여 녹조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겠습니다.]
내용을 보면 녹조 제거선 7대 추가, 야적퇴비 조사범위 확대 등 지난해 방안을 소폭 보완한 정도여서 최악의 녹조 발생 뒤에 내놓은 대책이라고 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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