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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 때 자주 간과하기 쉬운 신체 부위인 '귀 뒤쪽'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피부 질환은 물론,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벨로이트 헬스시스템 소속 피부과 전문의 로저 카푸어 박사는 "귀 뒤는 기름기, 먼지, 죽은 피부 세포가 쉽게 쌓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제대로 씻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카푸어 박사는 "귀 뒤 주름 사이에 자리 잡은 세균이 귀 피어싱이나 긁힌 상처 등을 통해 체내로 침투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고, 드물기는 하지만 심한 경우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 염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감염된 뒤 염증 반응이 온몸으로 확산돼 장기 기능 저하, 패혈성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고열, 호흡곤란, 의식 저하, 정신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귀 뒤를 방치할 경우 피부염의 일종인 습진 위험도 커집니다.
카푸어 박사는 "귀 뒤는 축축하고 따뜻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이 때문에 피부에 붉은 반점, 가려움, 각질이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여드름이나 악취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귀 뒤 세정 방법으로 "샴푸는 헹구는 과정에서 세정 성분이 빠르게 씻겨 나가므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며 "순한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으로 귀 뒤 주름 사이까지 꼼꼼히 문질러 씻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경테도 귀 뒤 피부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제작 | 이 선
#지금이뉴스
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위스콘신주 벨로이트 헬스시스템 소속 피부과 전문의 로저 카푸어 박사는 "귀 뒤는 기름기, 먼지, 죽은 피부 세포가 쉽게 쌓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를 간과하고 제대로 씻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카푸어 박사는 "귀 뒤 주름 사이에 자리 잡은 세균이 귀 피어싱이나 긁힌 상처 등을 통해 체내로 침투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고, 드물기는 하지만 심한 경우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져 염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패혈증은 세균이나 박테리아에 감염된 뒤 염증 반응이 온몸으로 확산돼 장기 기능 저하, 패혈성 쇼크,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고열, 호흡곤란, 의식 저하, 정신 혼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빠른 관리와 치료가 중요합니다.
귀 뒤를 방치할 경우 피부염의 일종인 습진 위험도 커집니다.
카푸어 박사는 "귀 뒤는 축축하고 따뜻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이 때문에 피부에 붉은 반점, 가려움, 각질이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여드름이나 악취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귀 뒤 세정 방법으로 "샴푸는 헹구는 과정에서 세정 성분이 빠르게 씻겨 나가므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라며 "순한 비누를 이용해 손가락으로 귀 뒤 주름 사이까지 꼼꼼히 문질러 씻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경테도 귀 뒤 피부에 직접 접촉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세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팀 기자ㅣ류청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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