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중국 안후이성의 한 역사적 건축물에서 대규모 기와 붕괴 사고가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안후이성 츠저우시 평양현에 위치한 명나라 시대 건축물 ‘명중도 고루’(明中都鼓楼)의 지붕 기와가 대거 붕괴했습니다.
붕괴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기와가 쓰나미처럼 무너져내리며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관람객들이 기왓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즉시 안전통제선이 설치됐으며, 문화재 당국은 긴급점검팀을 구성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명중도 고루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1375년 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세운 대형 누각으로, 중국에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누각형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 건물은 1995년 재건된 것으로, 최근에는 명나라 역사와 주원장의 생애를 소개하는 기념관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해당 건축물은 과거에도 산발적으로 기와 낙하와 처마 손상이 발생해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공사는 ‘만족’ 평가를 받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대규모 붕괴가 발생하면서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명중도 고루를 일시 폐쇄하고, 지붕 수리를 마칠 때까지 관람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중국 관영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쯤 안후이성 츠저우시 평양현에 위치한 명나라 시대 건축물 ‘명중도 고루’(明中都鼓楼)의 지붕 기와가 대거 붕괴했습니다.
붕괴 장면이 담긴 영상에는 기와가 쓰나미처럼 무너져내리며 거대한 먼지구름을 일으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관람객들이 기왓장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듣고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는 즉시 안전통제선이 설치됐으며, 문화재 당국은 긴급점검팀을 구성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명중도 고루는 명나라 태조 주원장이 1375년 수도 이전 계획에 따라 세운 대형 누각으로, 중국에 현존하는 최대 규모의 누각형 구조물 중 하나입니다.
현재 건물은 1995년 재건된 것으로, 최근에는 명나라 역사와 주원장의 생애를 소개하는 기념관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해당 건축물은 과거에도 산발적으로 기와 낙하와 처마 손상이 발생해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보수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시 공사는 ‘만족’ 평가를 받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대규모 붕괴가 발생하면서 부실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명중도 고루를 일시 폐쇄하고, 지붕 수리를 마칠 때까지 관람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X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