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 뉴진스·아이브 검색했더니...버젓이 팔리는 '짝퉁' [지금이뉴스]

알리에 뉴진스·아이브 검색했더니...버젓이 팔리는 '짝퉁' [지금이뉴스]

2024.05.07. 오후 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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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K팝 가수들의 짝퉁 굿즈(기획 상품)가 버젓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뉴진스, 아이브 등 K팝 그룹 이름을 검색해 보면 포토카드(0.99달러), 펜던트(1.48달러), 키링(1.89달러), 티셔츠(3.17달러) 등 다양한 굿즈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두 정식 굿즈가 아닌 짝퉁인 것으로 추정된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가격이라면 K팝 스타들의 소속사와 초상권 및 저작권을 협의한 상황이 아님을 누구나 다 인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중국은 '더 글로리' '오징어게임' '우영우' 등 세계인들에게 인기 있는 K드라마를 불법 다운로드해 '도둑 시청' 하는 것이 일상화가 돼 버렸다"며 "더욱 기가 막힌 건 드라마에 등장한 한류 스타들의 초상권을 마음대로 사용하고, 짝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해 자신들의 수익구조로 삼아 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젠 우리 소비자들도 정신 바짝 차려야만 한다. 무엇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신경을 더 써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디지털뉴스팀 이유나
출처|알리익스프레스 화면 캡쳐
출처|넷플릭스
AI 앵커|Y-ON
자막편집|류청희

#지금이뉴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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