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CEO도 3급 손님"..전 세계 부호 모이는 VIP 모임 확산 [지금이뉴스]

"골드만삭스 CEO도 3급 손님"..전 세계 부호 모이는 VIP 모임 확산 [지금이뉴스]

2024.04.2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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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맥으로 구성된 VIP 모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EO, VIP, 억만장자들이 초대를 받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비밀 휴양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VIP 콘퍼런스가 호황을 맞고 있으며, 이러한 형태의 모임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미국 투자사 앨런 앤 컴퍼니(Allen & co.)가 매년 7월 아이다호주의 휴양지 선 밸리에서 40년 넘게 개최해 온 '선밸리 콘퍼런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챗GPT 창시자 샘 알트먼이 그의 가장 중요한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를 처음 만난 장소가 선밸리였으며, 디즈니의 크리스틴 매카시 재무 책임자(CFO)가 밥 아이거 CEO를 복직시키기 직전 그와 재회한 장소도 이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워싱턴 포스트 인수 역시 선밸리에서 촉발됐다고 WSJ는 설명했습니다.

한 VIP 행사 참석자는 WSJ에 "이러한 사람들이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을 땐 기분이 이상하다. 항상 또 다른 샴페인 룸과 또 다른 VIP 레벨이 있다"며 "골드만삭스 CEO도 VIP가 아닌 3급 손님(third-tier guest) 취급을 받는다"라고 귀띔했습니다.

기자ㅣ디지털뉴스팀 이유나
AI 앵커ㅣY-GO
자막편집ㅣ육지혜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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