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밀린 '尹 친구' 주기환 "국민의힘, 호남 홀대...사퇴한다" [Y녹취록]

뒤로 밀린 '尹 친구' 주기환 "국민의힘, 호남 홀대...사퇴한다" [Y녹취록]

2024.03.19.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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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이죠. 국민의미래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철규 의원, 친윤의 핵심 의원이죠. 이철규 의원이 명단 발표 직후에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헌신적 인재들을, 인물들을 배려하지 않았다. 호남 홀대했다. 이런 흐름이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김수민> 호남 관련 부분은 사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에서 좀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왜냐하면 국민의힘 원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지지율 15%가 되지 않는 지역의 사람들에 대해서 상위 순번에 우선적으로 배치를 한다라고 하는 그런 규정이 들어가 있고 예를 들면 20번까지 순번을 놓고 봤을 때 4~5명 정도는 호남 쪽 출신 인사들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을 했었고, 또 그런 전망도 많이 나왔거든요.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인요한 전 위원장이 호남 출신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은 그겁니다. 호남 같은 경우는 현재 선거제도에서 국민의힘 인사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당선되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비례대표 의석을 가지고 호남에 출마했었거나 앞으로 출마를 할 사람에 대해서 배려해 주는 이런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했던 건데 지금 지역구에 출마를 했거나 앞으로 할 사람들이 여기에 호남 지역 인사들이 포함이 안 됐어요.

사실 민주당하고 비교해 보면 민주당 같은 경우는 대구경북이라고 하는 험지가 있는데 그쪽에서 출마를 했었던 인사들 같은 경우는 역대 보면 이번에도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비례대표로 13번으로 배려가 됐고 과거에도 홍의락 의원이라든지 이런 배려들이 있었거든요.

그거와 비교를 해보이라도 이번에 그런 부분이 떨어진 것, 특히 광주시당 위원장이었던 주기환 전 위원장이 이번에 아예 자진사퇴를 해버렸죠. 하위 순번으로 밀렸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국민의미래한테는 크게 마이너스가 아니었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 장아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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