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 갑자기 돌변…이래도 '우리 개는 안 문다'고요? [제보영상]

산책하다 갑자기 돌변…이래도 '우리 개는 안 문다'고요? [제보영상]

2023.04.13.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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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충청남도 홍성.

밭에 다녀 오던 제보자의 어머니.

한 쪽 편에서는 어린 아이와 개 한 마리가 걸어 옵니다.

서로가 가까워져 오고,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제보자의 어머니가 뒷걸음질을 쳐보지만, 갑자기 '돌변'한 개가 공격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달려들어 한참을 물어뜯던 이 개. 뒤늦게 쫓아 온 견주도 발차기까지 동원해 막아서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소리를 듣고 놀라 뛰어 온 다른 주민들이 가세한 뒤에야 비로소 공격을 멈추는데요.

이 사고로 제보자의 어머니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목덜미 부분을 물려, 자칫 잘못하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약 2,000여 건 넘게 발생하며 되풀이되고 있는 개물림 사고.

제보자는 "나조차도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모든 견주들에게 부탁하건대, 목줄과 입마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는 어쩌면 견주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갑자기 돌변해 사람을 공격한 이 사고,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 : 제보자 제공]

YTN 전용호 (yhjeon95@ytn.co.kr)
전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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