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삼중고' 직면한 미국...전문가들 "대응 미흡했다"

[자막뉴스] '삼중고' 직면한 미국...전문가들 "대응 미흡했다"

2022.12.06.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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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올해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7만8천 명으로 추정했습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독감 입원환자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독감 입원환자는 10월 말까지 6천900명이었으나, 한 달여 만에 10배 이상으로 불어났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만 명이 증가해 올해 미국의 독감 환자는 최소 870만 명에 이르고 4천500명이 독감으로 사망했습니다.

어린이도 지난주 2명을 포함해 14명이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아 어린이와 고령자들이 더욱 취약해졌다고 지적합니다.

[브루스 허쉬 / 뉴욕 노스웰헬스 내과 전문의 : 백신 접종률이 낮습니다. 우리가 경계심을 줄이고 사람들과 접촉하기 시작하면 호흡기 질환의 쉬운 표적이 됩니다.]

미국은 코로나19, 독감과 함께 RSV,호흡기세포융합바러이스까지 퍼지며 '트리플데믹' 삼중고에 직면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에 따른 약품 부족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카린 장 피에르 / 미 백악관 대변인 : 약품 부족은 종종 발생하며, 당국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FDA(식품의약국)는 늘 전국 수준에서 부족을 점검하고 제약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생산과 공급을 파악합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에 지쳐 독감 대응이 미흡했던 결과라며, 노약자를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과 겨울철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정
그래픽 : 박유동
자막뉴스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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