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쟁 이후 최대의 성과" 우크라이나 '반격'

[자막뉴스] "전쟁 이후 최대의 성과" 우크라이나 '반격'

2022.09.12.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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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침공 2백일을 맞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주 이지움을 탈환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지움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로 향하는 길목 도시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이지움을 점령한 뒤 동부 돈바스 즉 루한스크주와 도네츠크주 공략을 위한 보급 기지로 활용해왔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군이 전략 요충지인 이지움을 되찾은 것은 지난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반격 작전에서 올린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 하르키우 주의 국경 마을인 홉티우카도 탈환했습니다.

홉티우카는 하르키우 주의 주도인 하르키우 시에서 북쪽으로 약 19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현지시간 11일 이달 초부터 시작된 반격 작전 이후 3천 제곱킬로미터를 탈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성과를 거둔고 있는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11일 러시아 국영 TV 채널 로시야 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협상을 연기한 쪽은 우크라이나라고 주장하며 "협상이 지체될수록 합의 도출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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