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요충지 포기한 우크라이나, 함락은 '시간 문제'

[자막뉴스] 요충지 포기한 우크라이나, 함락은 '시간 문제'

2022.06.25. 오전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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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탱크가 건물 사이에 숨어 포격을 가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사력을 다해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외곽으로 완전히 밀려나면서, 세베로도네츠크 대부분을 러시아군에 내줬습니다.

계속된 포격으로 도시는 90%가 파괴됐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버티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고 퇴각하기로 했습니다.

세베로도네츠크가 무너지면서 강 건너 쌍둥이 도시 리시찬스크 함락도 시간 문제가 됐습니다.

루한스크주 대부분이 러시아 수중에 들어가게 되면서, 돈바스의 남은 지역 도네츠크주도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돈바스는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와 인접해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이 함락되면 남동부 전체가 러시아 영향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광공업 지대로 경제의 핵심이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로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곳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군은 점령군의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방국들의 중무기와 현대식 화포 지원이 절실합니다.]

수세에 몰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은 다연장 로켓 등 5천8백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형근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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