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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C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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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ANSA 통신,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22일) 카날 그란데(Canal Grande)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발견됐다.
이번에 목격된 돌고래들은 어미와 새끼 한 쌍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이상 행동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들이 발견된 카날 그란데는 베네치아 수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는 운하로, 수상 버스와 수상 택시, 곤돌라 등이 오가는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 운하에서 돌고래가 종종 목격되곤 했지만, 평소 많은 사람들과 선박으로 붐비는 산마르코 광장 앞까지 다가간 모습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에 돌고래가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하의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가능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배와 사람들의 이동이 줄면서 돌고래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 15일부터 주민 외출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ANSA 통신,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22일) 카날 그란데(Canal Grande)에서 돌고래 두 마리가 발견됐다.
이번에 목격된 돌고래들은 어미와 새끼 한 쌍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이상 행동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돌고래들이 발견된 카날 그란데는 베네치아 수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하는 운하로, 수상 버스와 수상 택시, 곤돌라 등이 오가는 곳이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치아 운하에서 돌고래가 종종 목격되곤 했지만, 평소 많은 사람들과 선박으로 붐비는 산마르코 광장 앞까지 다가간 모습은 이례적이다.
특히 이번에 돌고래가 발견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운하의 교통량이 줄어들면서 가능했다는 게 현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배와 사람들의 이동이 줄면서 돌고래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지난 15일부터 주민 외출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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