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첫 대선 유세에서 "애 낳으면 12억원"

카니예 웨스트, 첫 대선 유세에서 "애 낳으면 12억원"

2020.07.20.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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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 웨스트, 첫 대선 유세에서 "애 낳으면 12억원"
사진 출처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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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첫 유세에 나섰다.

19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웨스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지지자들과 모여 낙태 등 여러 현안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머리에 '2020'이라는 문구를 새긴 웨스트는 방탄조끼를 입고 지지자들 앞에 섰다.

이날 웨스트는 "아기를 낳는 모든 사람은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낙태를 불법화하지는 않겠지만, 신생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늘려 낙태를 줄이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또 현지 언론들은 유권자들이 웨스트의 선거 운동이 진심인지,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인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웨스트는 일부 주에서 후보 등록 기한을 놓쳤으며, 자신이 창당할 당의 이름을 '생일파티'(The Birthday Party)로 짓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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