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방탄소년단 팬 노린 짝퉁 상품 퇴출한다

[자막뉴스] 방탄소년단 팬 노린 짝퉁 상품 퇴출한다

2019.10.24.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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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공연을 펼치는 곳마다 캐릭터 상품, '굿즈'를 파는 공식판매점이 들어섭니다.

팬들은 자기가 특히 좋아하는 멤버 상품을 확보하려고, 긴 줄을 서는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에서 열린 BTS 콘서트.

팬 수만 명이 몰려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는데, 성황을 이룬 곳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지하철역 통로부터 공연장까지 가는 길을 메운 위조상품 노점상이었습니다.

올해도 오는 26일과 27일, 29일 사흘간 BTS 서울 콘서트가 열려 짝퉁 상품이 활개 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특허청이 온라인 위조상품 단속을 해봤더니 하루에만 도매업체 4곳이 적발됐습니다.

노트와 펜 같은 문구에서 티셔츠, 모자 등 의류, 잡화에 이르기까지 방탄소년단 상표를 부착한 위반 물품 수천 점을 압수했습니다.

특허청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공식 매장이 아닌 곳에서 판매하는 굿즈는, 되파는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가짜라고 설명했습니다.

짝퉁 굿즈를 사는 것은 불법 음원을 내려받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와 특허청은 상표권과 초상권 침해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콘서트장 주변에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 이문석
촬영기자 : 도경희
화면제공 : 특허청,빅히트엔터
자막뉴스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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