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위기설' 실체 있나? [배민근, LG 경제연구원]

[앵커멘트]

이렇게 연일 환율은 오르고 주가는 떨어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입니다.

지난해 9월 위기설에 이어 반 년 만에 3월 위기설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정부가 나서 공식적으로 부인했는데도 위기감은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3월 위기설, 왜 불거졌는지, 또 실체는 있는 것인지 자세하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엘지경제연구원의 배민근 선임연구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조금 전에 취재 기자 전화 연결에서도 오늘 금융시장 상황 들어봤는데 요 며칠 사이에 원화 가치와 주식, 채권 값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데요.

요즘 금융시장 상황 어느정도 상황인건지 간략하게 먼저 말씀해주시죠?

[질문2]

3월 위기설이 불거져 나온 배경, 국내, 외로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겠죠.

먼저 국내 악재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문3]

하지만 아무래도 세계적인 금융 위기에 따른 대외적인 악재가 더 큰 문제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최근 북한 미사일 문제 등도 겹쳐서 상황이 상당히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4]

언뜻 보기에는 지난해 금융 시장을 강타한 9월 위기설과 상황이 비슷한데, 당시와 비교해서 비슷한 점과 다른 점,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질문5]

그렇다면 이러한 금융 시장 불안이 얼마나 더 갈까요.

[질문6]

'3월 위기설'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없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부인을 했는데요.

실제로 이번 위기, 대응 가능한 상황이라고 보시는지요.

[질문7]

이번 3월 위기설을 어떻게 진화하느냐가 새로 출범한 윤증현 경제팀의 첫 시험대가 될 듯 합니다.

일단 가장 시급한 것이 환율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