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 여야 대변인에게 듣는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

국회 개원, 여야 대변인에게 듣는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조정식, 민주당 원내대변인]

2008.07.11. 오후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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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8대 국회가 임기가 시작된지 40여 일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한나라당이 친박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받아들이기로 하면서 거대 여당의 출현이 예고돼 있는 가운데 당장 쇠고기 국정조사에서부터 여야가 치열한 줄다리기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야 대변인을 차례로 연결해 18대 국회 개원에 즈음한 각오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을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질문 1]

국회가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임기가 시작된지 40여 일만인데 소감이 어떻습니까?

[질문 2]

한나라당이 친박 인사들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180석이 넘는 거대 여당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게 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공룡 여당’의 일방 독주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당장 오는 14일부터 정부 부처들을 상대로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가 실시됩니다.

민주당 등 야당의 공세가 거셀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나라당은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따질 계획이신가요?

[질문 4]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여쭤보겠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18대 국회 전반기 안에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홍준표 원내대표는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당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앵커멘트]

이번에는 민주당 조정식 원내대변인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먼저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에게 했던 질문을 똑같이 드려 보겠습니다.

18대 국회가 임기 개시 40여 일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소감이 어떻습니까?

[질문 2]

민주당이 등원 결정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제 장외 투쟁을 접었다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앞으로라도 상황에 따라서 다시 장외 투쟁에 나설 가능성도 있나요?

[질문 3]

한나라당이 친박 의원들의 일괄 복당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180석이 넘는 거대 여당이 출현하게 됐습니다.

같은 보수진영인 선진당까지 합하면 개헌선인 200석도 넘기게 돼서 한나라당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통과시키지 못할 법이 없게 되는데 민주당 의원들의 심정이 착잡할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4]

원구성 문제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법사위원장 권한 제한 부분이나 교섭단체 등록요건 완화 문제 등은 타협의 여지가 있는 겁니까?

[질문 5]

오는 14일부터는 쇠고기 협상 국정조사가 시작됩니다. 정부를 상대로 협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질 수 있는 기회인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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