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포청천' 김건태 [김건태, 프로배구코트 심판]

'코트의 포청천' 김건태 [김건태, 프로배구코트 심판]

2007.04.24. 오후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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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득이한 이유로 최선의 선택을 접고 차선을 선택했다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비록 차선이었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지요.

올 시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프로배구코트엔 어김없이 바로 이 분이 있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하는 코트의 포청천.

김건태 심판, 오늘 명예의 전당 주인공입니다.

[질문1]

올해 배구코트가 그 어느해보다도 뜨거웠지 않았습니까? 그만큼 판정도 힘드셨지요?

[답변1]

금년은 예년에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관객이 많아서 선수와 마찬가지로 심판도 신이 났습니다.

[질문2]

90%는 눈으로, 10%는 노하우?

[답변2]

한 90%는 목측으로 하지만 10%정도는 일반인들이 판정을 내리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럴경우에는 선수들의 눈치도 살펴보고, 나머지 선수들의 종합적인 의견과 소리를 종합해서 최종판결을 내립니다.

[질문3]

가장 기억에 남아 있는 경기는 무엇입니까?

[답변3]

2003년도에 월드리그결승전에 브라질과 세르게이 몬테그로 경기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제배구연맹과 그 회장에게 최고의 판정이었다고 말을 들을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질문4]

감독들 어필은 필요하다?

[답변4]

저는 경기 중에 감독들이 어필을 하는 것은 어느정도 부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에서 감독의 어필이 없는 것은 죽은 스포츠나 마찬가지 거든요.

[질문5]

불가근 불가원의 인간관계?

[답변5]

사생활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화하고 만나는 인간관계밖에 유지 하고 있습니다.

[질문6]

국제 심판은 영어 공부가 필수다?

[답변6]

영어를 못하는 경우에는 국제심판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도 빠지지않고 영어공부를 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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