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6일 화요일, 서해남부, 제주해상 풍랑특보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6일 화요일, 서해남부, 제주해상 풍랑특보

2021.07.05.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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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쉽사리 출조 떠나기 어려운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마는 물론이고 바다 상황도 여의치 않은데요. 월요일 밤에 황해남부해상과 제주해상에 기상청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요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경남해안에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입니다. 해안가 곳곳으로 바람과 파고가 거셀 것으로 보여 나쁨과 매우나쁨이 떴습니다. 보통인 곳들도 눈에 띄는데요. 과연 출조 가능할지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 그나마 국화도에서 낚싯대 던져볼 만 한데요. 파고 0.2m 이하, 바람 초속 6m 내외가 되겠습니다. 이외 보통이 들어온 세 포인트는 바람이 초속 11m 내외로 채비 운영을 방해하겠고요. 가거도는 특히 된바람과 더불어 파고까지 2m이상 높겠으니 출조는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남해안은 상황이 더 좋지 않겠습니다. 신지도를 제외하고는 거친 파도로 인해 안전에 위협을 느낄 수 있겠고요. 비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동해안은 유일하게 나쁨이 들어온 울산을 피해주셔야겠는데요. 2m에 다다르는 파고와 초속 10m 내외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낚시보다도 개인 정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끝으로 제주도 보시죠. 경고등이 켜진 곳들은 물결이 높게 일겠고, 바람도 꽤 강하겠는데요. 성산포도 보통이 떴지만 우산 들기 힘들 정도로 바람이 매섭겠습니다. 장마철 전후로 벵에돔의 호조황을 기대하고 낚시 떠나시는 분들 계신데요. 비가 내리면 시야확보가 힘들어지고, 실족, 고립 등 사고 위험도 높아지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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