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7일 목요일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예비특보 내려져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5월 7일 목요일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예비특보 내려져

2020.05.06.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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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목요일 하늘은 대체적으로 맑지만,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기상청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는 서부를 제외한 모든 해안까지 특보 가능성이 있고요. 주말까지 바다상황이 안정적이진 않을 것으로 보여 계속해서 해상정보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방역을 책임지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지만, 그래도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 준수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출조해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지속적인 소독, 기침예절 등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닷가에는 낚시인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목요일은 특보가 내려지면서 바다낚시지수는 붉은 경고등이 켜진 곳이 나타나겠습니다. 해역별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은 그나마 좋음지수까지 나타나면서 출조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하조도와 가거도에서는 바람이 약할 때도 초속 8m를 넘으면서 낚싯대를 던지기 쉽지 않겠고요. 무리한 출조는 삼가시기 바랍니다.

남해안도 대체적으로 강풍이 출조길을 막아서겠습니다. 물결이 1m 안팎으로 다소 높겠고요.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만조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남 남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가거도에서 매우 나쁨 지수까지 오르겠습니다.

동해안은 그나마 바다상황이 나은데요. 감성돔과 벵에돔의 물때가 잘 맞겠고요. 물때와 크게 상관없이 잘 잡히는 볼락도 한 달 넘게 호조황을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해안에는 목요일 새벽에 앞바다까지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 포인트에서 매우 나쁨 지수를 보이겠고요. 연안에는 바람이 초속 11m, 먼바다로는 초속 16m까지 강하게 불겠습니다. 파도도 2~4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되고, 성산포에서는 밤에 침수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민지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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