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바다낚시지수] 2월 5일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나쁨지수 보여.. 다만 울산 '보통'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수요일은 출조 잠시 미루시는 것이 좋겠는데요. 아침 기온이 화요일보다 5도 이상 더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습니다. 여기에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영향을 미치며 해황이 좋지 않은데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요 며칠 낚시지수 다시 좋아지는가 싶었는데요. 전날에 비해 출조 포인트 잡기 힘들 정도로 대부분의 포인트에서 나쁨지수 보이고 있습니다. 해역별로 한 번 살펴보시죠.

먼저 황해입니다. 전 포인트 낚시지수 나쁨입니다. 바람이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고요.오전 한때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갯바위가 미끄러워져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잠시 출조는 미루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해안도 역시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특히 연도와 욕지도는 대상어종이 활동하기에 수온이 낮은데요. 따라서 입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도 상황이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길 가능성이 있어 조심하셔야겠는데요. 다만 울산이 보통을 보이며 눈에 띕니다. 파고가 잔잔하고 수온도 감성돔이 활동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여전히 거세니까요. 출조에 신중을 기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 보겠습니다. 파도는 1m내로 낮게 일겠지만 바람이 강하죠. 또 곳에 따라 눈과 비 소식도 있습니다. 가시거리가 짧아져 낚시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수요일은 미뤄뒀던 장비 손질과 함께 추워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