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평소 변의 형태나 배변습관 관찰해야"

"대장암, 평소 변의 형태나 배변습관 관찰해야"

2018.04.2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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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평소 변의 형태나 배변습관 관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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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21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대장암, 기억할 점은?’ 편을 방송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김남규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출연해 ‘대장암’에 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대장암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는 물론 변을 보는 횟수가 바뀔 수 있고, 혈변이나 검은 변이 나온다”며 “변이 가늘어 지거나 복부 팽만, 복통, 체중 감소, 소화불량,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치료법은 암 발생 부위를 절제하는 복강경 대장 절제술을 가장 많이 쓴다”며 “개복술과 달리 몸에 구멍을 4~5개 정도 내고, 그 안에 카메라와 기구를 넣어 대장을 절제 한다”고 설명했다.

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려면 건강 검진은 물론, 평소 자신의 배변습관이나 변의 형태 등을 관찰하는 것이 좋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와 소시지, 햄 등 가공육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챙긴다.

김 교수는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0살부터 5년에 한 번 씩 하도록 권하지만,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유전성 대장암이 걱정될 경우에는 30대 부터 검사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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