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때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구강 내 장치로 치료”

“잠 잘 때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구강 내 장치로 치료”

2017.03.1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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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때 일시적으로 숨을 쉬지 않는다면? 구강 내 장치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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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에덴텍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1일) '편안한 수면을 위한 코골이 치료, 구강 내 장치란?' 편을 방송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쉴 때 공기가 폐로 전달되는 통로가 좁아져서 잠을 잘 때 몇 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코를 고는 것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진다.

차승라 분당 토론토치과 원장은 “선천적으로 비중격 만곡증이나 축농증으로 코가 막히거나, 목젖 주변 살들이 늘어진 경우, 혀가 큰 경우 등에도 수면무호흡증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수면무호흡은 저산소증을 일으켜 뇌에 산소 공급을 막는다”며 “이로 인해 심폐혈관계 합병증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에 무리가 간다”고 설명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술을 하거나 코에 바람을 넣는 양압기를 사용해 치료할 수 있고, 구강에 장치를 넣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차 원장은 “특히 구강 안에 장치를 넣는 치료법은 치아 위와 아래에 마우스피스를 끼워 턱과 혀를 앞으로 당기는 방식”이라며 “기도를 넓히는 것 외에도 혀와 주변 근육을 안정시킨다”고 강조했다.

차 원장은 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 장치인지 확인해야 하며 임상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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