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위험 자궁근종, ‘하이푸’로 절개 없이 치료

난임 위험 자궁근종, ‘하이푸’로 절개 없이 치료

2017.03.06. 오후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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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위험 자궁근종, ‘하이푸’로 절개 없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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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연세사랑모아 하이푸의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4일 ‘여성의 적 자궁근종 치료법, 하이푸 시술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양옥현 원장은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복부 통증, 빈혈, 두통, 만성 피로와 다리가 저리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근종 위치와 크기에 따라 난임이나 불임이 될 수 있고, 임신 중엔 조기 유산이나 조기 진통 등이 뒤따를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긴요하다.

대체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지만 근종이 크거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MRI 검사를 한다.

치료법으로는 자궁적출술, 근종 절제술 등이 있는데, 양 원장은 특별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하이푸(HIFU) 시술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하이푸 시술은 절개 없이 고강도 초음파를 이용해 근종을 괴사시키는 출혈이 없는 치료법으로, 괴사된 조직은 림프 순환 등을 통해 몸속에서 흡수되거나 몸 밖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양 원장은 “종양의 위치와 범위에 따라 하이푸 시술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면서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중인 경우, 종양 크기가 너무 작거나 큰 경우 등은 하이푸 시술이 어려울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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