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찾아오는 ‘간암’, 절개 없는 ‘하이푸 시술’로 치료

소리 없이 찾아오는 ‘간암’, 절개 없는 ‘하이푸 시술’로 치료

2017.02.1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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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간암’, 절개 없는 ‘하이푸 시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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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서울하이케어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8일) ‘절개 없는 간암 치료법, 하이푸 시술이란?’ 편을 방송했다.

간암은 간세포에서 생긴 악성 종양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이다. 간에서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 간이 딱딱해지면서 간암으로 발전해 회복이 쉽지 않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 원장은 “특히 술은 간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간염이나 간경화가 있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간암에 걸리면 윗배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고 황달증세가 나타나며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대부분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빠른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료법으로는 간 절제술, 간 이식 등의 수술적 방법이 있다. 수술이 어려울 경우에는 간동맥에 항암제를 넣고 동맥으로의 혈액 공급을 막아주는 ‘간동맥 화학색전술’과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을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고강도 초음파로 종양을 없애주는 하이푸 시술도 치료 방법의 하나”라면서 “출혈이 없고 체력 소모가 적기 때문에 간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권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간암을 예방하려면 B형 간염을 비롯한 모든 간염 예방주사를 맞는 게 좋고, 평소에 과음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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