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불법 스포츠 도박’

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불법 스포츠 도박’

2016.12.31. 오후 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공정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불법 스포츠 도박’
AD
YTN PLUS와 (주)케이토토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31일)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사회악, 불법 스포츠 도박’ 편을 방송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은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주)케이토토’가 발매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이외의 모든 스포츠 베팅을 말한다. 해외의 사설 스포츠 베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불법이다.

박해성 (주)케이토토 사업지원부장은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이에 따른 규제나 상한액 제한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부장은 또 “불법 스포츠 도박 게임들은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쉽고 중독성이 높은 편”이라며 “불법이므로 사기를 당해도 나중에 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박 부장은 “홍보 스팸 문자를 보내고 악성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범죄에 연루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장은 자신의 불법 스포츠 도박 중독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 테스트’를 소개했다.

박 부장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몰입방지 자가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다”며 “자가진단으로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발견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1899-1119)로 신고하면 된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