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공정한 스포츠 정신 위협한다”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공정한 스포츠 정신 위협한다”

2016.12.19.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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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공정한 스포츠 정신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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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주)케이토토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7일 ‘검은 그림자의 유혹,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도박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이희갑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공정문화팀 전문위원은 “불법 업체의 대부분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고 익명으로 베팅하는 사람들이 많으므로 단속이 어렵다”고 말했다.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베팅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또한 승부조작에 가담하거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 위원은 “프로 스포츠에서 일부 선수와 감독 등이 승부조작에 나선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도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이 컸다”며 “검은 유혹에 한 번 발을 들일 경우 엄중한 처벌이 따른다는 것을 홍보하는 등 불법 스포츠 도박을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주소를 발견하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클린스포츠 통합콜센터인 1899-1119번으로 전화해 신고하면 된다”며 "부정행위에 대한 공동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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