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영양도 풍부한 참다래, 보관은 어떻게?

맛도 영양도 풍부한 참다래, 보관은 어떻게?

2016.11.02. 오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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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영양도 풍부한 참다래, 보관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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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전남 보성군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9일 100회 특집으로 ‘우리나라 키위, 전남 보성의 자랑 참다래의 효능은?’ 편을 방송했다.

참다래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우리에게는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새(Kiwi)와 비슷해서 붙여진 ‘키위’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과일이다.

이용부 보성군수는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재배를 시작했는데, 보성군 참다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우수관리인증제도(GAP) 인증을 받았고 현재 홍콩, 싱가폴, 미국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섭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박사는 “참다래에는 성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배에 가까운 비타민C가 들어있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비타민A, 피부 건강에 좋은 비타민E,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 등이 골고루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참다래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참다래를 고를 때는 모양이 둥그스름하고 껍질에 윤이 나는 것이 좋다. 이때 참다래의 새콤한 맛을 즐기려면 덜 익은 것을, 달콤한 맛이 좋다면 과실 전체가 완전히 익어 말랑한 것을 고르면 된다.

조 박사는 또 “천천히 익혀 먹고 싶을 때는 다른 과일과 직접 닿지 않도록 분리해서 밀폐된 용기 안에 넣어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상온이나 냉장고에 2~3일 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고 말했다.

반대로 빠르게 숙성 시키려면 사과, 바나나 등 에틸렌 가스를 배출하는 과일과 함께 상온에 두면 된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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