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의 보물, 영양 만점 ‘꼬막’!

보성 벌교의 보물, 영양 만점 ‘꼬막’!

2016.10.26. 오전 1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보성 벌교의 보물, 영양 만점 ‘꼬막’!
AD
YTN PLUS와 전남 보성군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2일 ‘보성 벌교의 보물, 꼬막의 효능은?’ 편을 방송했다.

주부 김 씨는 지금까지 꼬막 속에 있는 붉은 부분을 피라고 생각해 모두 긁어냈다. 그러나 이는 꼬막의 내장으로 철분과 칼슘, 필수아미노산 등을 갖고 있다.

양성렬 광주대학교 환경연구센터장은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인데 사람처럼 헤모글로빈을 갖고 있어 내장이 빨갛게 보인다”며 “색이 진할수록 헤모글로빈이 풍부해 그대로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보성 벌교의 보물, 영양 만점 ‘꼬막’!

꼬막에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베타인’ 성분은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양 센터장은 “이밖에도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핵산이 들어 있고, 100g에 60Kcal 정도의 저열량·고단백 식품”이라고 설명했다.

꼬막은 껍데기인 패각이 깨지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물결무늬가 선명하고 윤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양 센터장은 “신선한 꼬막은 패각 위로 길게 뻗은 톱니 모양의 입이 굳게 닫혀 있으며 이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꼬막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므로 몸이 차거나 자주 붓고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는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YTN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