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연골병변, ‘도수물리치료’로 증상 완화

발목연골병변, ‘도수물리치료’로 증상 완화

2016.07.2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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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연골병변, ‘도수물리치료’로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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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선수촌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6일 ‘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발목연골병변’ 편을 방송했다.

발목 위쪽 뼈 부분의 연골이 빠지거나 깎여 있는 상태를 일컫는 ‘발목연골병변’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두연 선수촌병원 원장은 “발목연골병변 초기에는 방사선 검사에서 증상이 잘 발견되지 않으므로 MRI, 골 주사 검사, CT 등을 시행 한다”며 “혈관과 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선 보조기구나 깁스 치료를 하고 이때 약물요법, 도수물리치료, 냉각치료 등을 함께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도수물리치료란 맨손으로 변형된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마사지나 운동을 말하며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을 보다 유연하게 움직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 강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약물 치료가 아니므로 환자의 심리를 파악해 가면서 정서적인 안정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러나 급성 염증이 있거나 종양이 있는 암 환자들은 도수물리치료를 피해야 하며 심한 골다공증 환자, 신경증이나 우울증 환자, 혈압 변화가 심한 환자도 주치의와 충분한 상의 후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사진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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