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부터 발끝까지 통증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허리부터 발끝까지 통증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2016.07.13.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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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부터 발끝까지 통증 '허리디스크'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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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일이 많아진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다. 허리 통증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 질환이 허리디스크다.

허리뼈 사이에 위치한 연골 구조물을 디스크 혹은 추간판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 추간판 탈출증 즉, 허리디스크이다.

이우창 선수촌병원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낙상사고 등 외부 충격이나 평소 잘못된 습관 때문에 생긴다”며 “허리에서 빠져나온 신경이 지나는 길을 따라 허리 통증 외에도 엉덩이, 허벅지, 발등, 발바닥에까지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심한 경우에는 무릎, 발목, 발가락 등의 근력이 약해진다”며 “단순 근육통과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단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 복용이나 도수치료,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등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신경 주사 등의 비수술 요법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하지만 “디스크가 파열돼 극심한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구부정하거나 비스듬하게 앉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비만인 경우 척추에 많은 무게가 실려 척추 변형에 따른 질환이 우려되기 때문에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사진 정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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