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증상 없는 경우 많아 정기검진 중요”

“자궁근종, 증상 없는 경우 많아 정기검진 중요”

2016.03.02.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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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증상 없는 경우 많아 정기검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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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에 생긴 양성종양으로 여성들에게 흔히 생기는 질환의 하나다. 특히 임신을 하고 있는 경우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난임의 주된 이유가 되는 경우도 있어 평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경숙 원장(이경숙 산부인과)은 “자궁근종은 골반통, 월경통, 빈뇨, 생리를 할때 양의 변화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평소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자궁근종 원인에 대해 “자궁의 일부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자궁근종을 이룬다고 알려져 있다”며 “가족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의 치료법으로는 배를 가르거나 복강경을 이용한 ‘자궁적출수술’과 ‘근종절제수술’이 있다. 또한 ‘혈관색전술’, ‘자궁근종용해술’, ‘하이푸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도 주목받고 있다.

이 원장은 “특히 하이푸 치료는 고강도 초음파를 근종에 집중시켜 종양을 괴사시키키는 원리”라고 설명하고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전신 마취가 필요 없어 가임기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시술한 날 바로 퇴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하이푸 시술을 받을 때 주의할 점으로는 자궁근종 위치와 크기에 따라 시술 여부가 결정되므로, 시술 전 철저한 검사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이나 시술을 받는 것이 위험성을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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