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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 만들고, '다시 영화 보러 극장 가자'는 이야기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이파이브'는 시원한 오락액션물이니까 부담 없이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하이파이브' 기자간담회 中 라미란)
배우 유아인 리스크를 떠안은 영화 '하이파이브'가 5월 말 극장에 출격한다. 주인공 5인방 중 한 명인 유아인의 분량은 편집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지만,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성과 배우들의 케미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하이파이브'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하이파이브'의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만든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러닝타임동안 여러 장면에 객석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들이 티키타카로 웃기는 장면부터, 각기 다른 초능력을 쓰는 부분이 CG로 처리된 장면 등 다양한 요소들에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감독은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강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영화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영화를 걸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갔지만 분위기 자체는 현실적이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VFX가 많아서 기술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현실에 발을 붙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캐릭터 설정을 동네 이웃, 친구 같은 분들로 설정해서 지극히 현실적인 그림으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이 작품만이 가진 분위기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감독님의 대본 자체가 이미 워낙 리듬감이 잘 짜여 있어서 거기서 함께 호흡하면서 그런 티키타카나 말의 리듬감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거기서 재미가 나온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코미디 요소와 관련해서는 감독에게 의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라미란은 "감독님 특유의 유머 코드가 있다.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다. 짜여지지 않은, 날 것의 유머나 코미디를 본 것 같다"라고, 오정세는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려운데, 든든한 시나리오와 동료 배우들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초능력을 활용하는 신들은 CG를 통해 완성됐다. 이재인은 "액션이 많다 보니 와이어를 많이 탔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되서 자동으로 CG를 깔아놓고 액션을 했다"고, 안재홍은 "강풍기를 많이 쏴주셔서 더욱 실감 나게 장면들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여러 장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서도 밝혔다. 라미란은 "야쿠르트 카 체이싱을 할 때가 새삼 기억이 난다. 많은 장소에서 많은 회차를 찍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붙여놓은 걸 보니까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쉽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라미란과 안재홍의 경우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관계로 나온 이후 이번 영화에서 동료로 재회한다. 이에 대해 안재홍은 "'응팔' 때 느꼈던 라미란 선배님만이 가진 에너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매 장면 선배님과 함께 할 때는 그냥 그 자체로 든든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소주전쟁'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강 감독은 "사실 그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들 다 잘되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 극장과 같은 마법과 같은 공간에서 모두 건승하시기를 바란다"고 바랐다.
문제는 유아인 리스크다. 유아인은 극중 각막을 이식맏은 '기동' 역을 맡아 극의 전반에서 활약한다. 작가 지망생 '지성' 역의 안재홍과의 혐관케미는 관객의 배꼽을 잡는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영화의 홍보 과정에서 배제됐고, 그의 출연을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 이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강 감독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일생의 한때를 바쳐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라미란은 "시원한 오락액션물이니 부담 없이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안재홍은 "한마음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힘을 쏟았던 작품이다. 극장에서 보시면 더 쾌감이 넘치는 영화"라며 극장을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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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리스크를 떠안은 영화 '하이파이브'가 5월 말 극장에 출격한다. 주인공 5인방 중 한 명인 유아인의 분량은 편집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지만, 완성도 높은 이야기 구성과 배우들의 케미로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 관심을 모은다.
'하이파이브'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오늘(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하이파이브'의 연출을 맡은 강형철 감독,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만든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러닝타임동안 여러 장면에 객석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주인공들이 티키타카로 웃기는 장면부터, 각기 다른 초능력을 쓰는 부분이 CG로 처리된 장면 등 다양한 요소들에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감독은 재미있는 오락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강 감독은 "정체성이 오락영화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영화를 걸게 되어 반갑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초능력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갔지만 분위기 자체는 현실적이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VFX가 많아서 기술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그렇지만 현실에 발을 붙이기를 원했다. 그래서 캐릭터 설정을 동네 이웃, 친구 같은 분들로 설정해서 지극히 현실적인 그림으로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배우들 역시 이 작품만이 가진 분위기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재홍은 "감독님의 대본 자체가 이미 워낙 리듬감이 잘 짜여 있어서 거기서 함께 호흡하면서 그런 티키타카나 말의 리듬감이 자연스럽게 생성되고 거기서 재미가 나온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들은 코미디 요소와 관련해서는 감독에게 의지했다고 입을 모았다. 라미란은 "감독님 특유의 유머 코드가 있다. 거기서 오는 재미가 있다. 짜여지지 않은, 날 것의 유머나 코미디를 본 것 같다"라고, 오정세는 "코미디 연기가 제일 어려운데, 든든한 시나리오와 동료 배우들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즐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초능력을 활용하는 신들은 CG를 통해 완성됐다. 이재인은 "액션이 많다 보니 와이어를 많이 탔는데, 나중에는 적응이 되서 자동으로 CG를 깔아놓고 액션을 했다"고, 안재홍은 "강풍기를 많이 쏴주셔서 더욱 실감 나게 장면들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여러 장면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서도 밝혔다. 라미란은 "야쿠르트 카 체이싱을 할 때가 새삼 기억이 난다. 많은 장소에서 많은 회차를 찍었던 걸로 기억이 난다. 붙여놓은 걸 보니까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쉽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라미란과 안재홍의 경우 '응답하라 1988'에서 모자 관계로 나온 이후 이번 영화에서 동료로 재회한다. 이에 대해 안재홍은 "'응팔' 때 느꼈던 라미란 선배님만이 가진 에너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고, 꿈같은 시간이었다. 매 장면 선배님과 함께 할 때는 그냥 그 자체로 든든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소주전쟁'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강 감독은 "사실 그전까지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 건다는 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걸 잠시 잊고 있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들 다 잘되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 극장과 같은 마법과 같은 공간에서 모두 건승하시기를 바란다"고 바랐다.
문제는 유아인 리스크다. 유아인은 극중 각막을 이식맏은 '기동' 역을 맡아 극의 전반에서 활약한다. 작가 지망생 '지성' 역의 안재홍과의 혐관케미는 관객의 배꼽을 잡는다. 하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영화의 홍보 과정에서 배제됐고, 그의 출연을 관객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다.
앞서 진행됐던 제작보고회에 이어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다. 이에 강 감독은 "한 명의 영화가 아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일생의 한때를 바쳐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빛나는 배우들의 즐겁고 유쾌한 연기가 영화 자체의 즐거움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들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라미란은 "시원한 오락액션물이니 부담 없이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안재홍은 "한마음으로 즐거움과 재미를 드리기 위해 힘을 쏟았던 작품이다. 극장에서 보시면 더 쾌감이 넘치는 영화"라며 극장을 찾아주기를 당부했다.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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