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병헌 "황동혁 감독, 순간적 판단력 대단…촬영 일찍 끝나는 날 많았다"

[Y현장] 이병헌 "황동혁 감독, 순간적 판단력 대단…촬영 일찍 끝나는 날 많았다"

2024.12.09. 오후 12: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함께 작업한 황동혁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발표회가 오늘(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에서 열렸다.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은 신선한 설정과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3년 만에 돌아오는 속편으로, 시즌2에서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는다.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이 다시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여기에 시즌1에서 돌아온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출연하면서 황동혁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시즌1엣는 짧은 호흡을 맞췄고, 영화 '남한산성'으로 몇 개월 작업을 함께 했다. 시즌2의 경우에는 주요 인물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서로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계속 있고 생각해야할 부분들이 다른 작품보다 몇 배는 많은 복잡한 상황이셨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을 보면, 순간순간 문제점을 수정하는, 판단력이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촬영장에 가면 끝나는 시간들을 대충 조감독이 예측해서 끝낼 것 같다는 시간에 맞추는데 그보다 일찍 끝나는 날이 많았다. 정말 찍어야 될 것들을 명확하게 하시고 그것만 찍어내시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12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